어제 찾아온 반짝 한파는 하루 만에 금세 힘을 잃었습니다.
오늘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확연히 부드러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1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높은데요,
낮 기온도 영상 3도까지 올라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며 공기가 탁한 지역이 있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 낮까지 서해안과 제주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건조 특보 속에 대기가 메말라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독감에 대한 모든 것, 함께 알아보죠.
"나 이번 감기 정말 독해, 독감에 걸렸어!" 이렇게 말하는 분들 계시죠?
흔히들 독한 감기가 독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감기와 독감! 같은 듯하지만 다른 질병입니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부터 다릅니다.
감기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는 100 여종에 달해 복합적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 하나에 감염되면서 발생합니다.
감기는 콧물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반면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감기는 예방백신이 없는데요,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입니다.
또 독감은 기침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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